
“요즘 젊은이들은요, 따뜻한 노천온천에 몸을 담근 원숭이들 같습니다. 뭔가 활동을 하려면 물에서 나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춥고 불편하니 그저 온천물에 잠긴 상태로만 있지요.” 몇 년 전 일본 언론사 고위직에서 은퇴한 지인은 요즘 자국 젊은이들의 소극성을 ‘온천 원숭이’에 빗대 흉봤다. ‘요즘 젊은이들’에 대한 지적은 고대 파피루스에도 적혀 있다고 하지만 일본 젊은이들의 해외 기피는 좀 우려스러워 보이긴 한다. 27일 나온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 출국자 수는 1996년 1669만 명에서 2016년에는 1712만 명으로 늘었지만, 같은 시기 20대의 출국자 수는 463만 명에서 300만 명으로 줄었다. 일본의 글로벌 상사에서는 해외 근무를 기피하는 직원들 때문에 고심하는 이야기가 흔하다. 강제로 발령을 내면 즉시 회사를 그만둬 버리니 가뜩이나 일손 부족 시대에 인사 관리 어려움만 커진다. 반대로 영어를 잘하고 해외근무에 적극적인 한국 인재에게 찬탄이 쏟아지는 이유도 여기 있다. 유학도 잘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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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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