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오래된 애칭은 레블뢰(Les Bleus·파란색)이다. 그들의 선명한 파란색 유니폼에서 따왔다. 프랑스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일곱 빛깔 무지개로 변신했다. 레인보팀(Rainbow Team)으로 불렸다.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는 찬사였다. 대표팀 엔트리 23명 중 21명이 이민자 가정 출신, 그중 15명이 아프리카계였다. ‘제2의 펠레’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가 대표적으로, 카메룬인 아버지와 알제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레블뢰가 아닌 레누아(Les Noirs·검은색)”라는 조롱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다양성의 힘은 프랑스를 2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려놓았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때도 지네딘 지단(알제리계), 파트리크 비에라(세네갈계) 등 12명 이민자 출신들의 활약이 컸다. 이후 테러, 난민 문제 등으로 프랑스 특유의 관용 문화가 흔들렸지만, 이번 우승으로 통합의 가치가 다시 힘을 받게 됐다. 3위를 차지한 벨기에도 같은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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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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