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린스턴대 동문은 ‘끼리끼리 결혼’을 선호하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그런데 같은 졸업생이라도 결혼 시기는 부모 재력에 따라 달라진다. 1980년대 초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졸업생 중 절반 이상이 2014년까지 결혼을 했지만 저소득층 출신 동문의 결혼 비율은 이보다 낮았다. 얼마 전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기회평등 프로젝트’의 추적조사 결과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1980∼1984년 태어난 소득상위 가구 학생의 결혼율은 저소득층에 비해 14%포인트나 높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공립대에서도 계층에 따른 격차는 뚜렷했다. 인디애나대의 한 기숙사 여학생들을 5년 후 조사해 보니 ‘부자 아빠’를 둔 여학생들은 학비 융자 걱정 없이 실컷 파티를 즐기고도 대부분 제때 졸업하고 취업도 했다. 저소득층 출신 여학생들은 한 명도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불평등은 우리 시대의 세계적 화두다. 한국의 경우 소득분포 하위 10%가 중간 계층으로 진입하는 데 5세대가 걸린다고 조사됐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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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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