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성 전 대통령부속비서관의 표정은 편안했다. 낯빛이 청와대에 근무하던 당시보다 훨씬 좋아 보였다. 1년 6개월간 복역하고 5월 만기 출소한 직후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바로 옆 권력의 정점에 올랐다가 국정농단 적폐의 나락으로 떨어진 그는 영욕(榮辱)을 초탈한 듯했다.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이제부터 생각해 봐야죠.” 그는 1998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대구 달성)에 출마한 박 전 대통령을 처음 보좌하기 시작해 2016년 11월 구속될 때까지 18년 동안 박 전 대통령 곁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출소한 그에게 가족은 “이제부터 농사를 짓건 물고기를 잡건 제발 자신의 삶을 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을 떠나라는 의미다. 그는 고민 중이다. 최순실을 청와대 관저로 실어 날랐던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은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최근 선교단체를 설립했다. 떠난 것이다. 지난주 박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 법정 방청권 추첨은 응모 미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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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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