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검찰 경찰이 지긋지긋할 것이다. 지난 석 달 동안 자신과 부인, 그리고 두 딸이 수시로 검경에 불려가 포토라인에 섰고, 아들이 고발당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훨씬 오래전에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 또 현재 검찰은 경찰이 그에 대해 수사했던 사건을 넘겨받아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조 회장은 19년 전인 1999년 검찰에 구속됐다. 대한항공 회장이었던 50세의 그는 아버지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 조수호 한진해운 사장과 동시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재벌그룹 회장 3부자가 한꺼번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673억 원의 조세 포탈과 해외 리베이트 1160억 원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됐지만 4개월 만에 보석 석방됐다.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증금 2억 원을 내고 풀려났다. 당시 재계와 검찰 안팎에서는 장남인 그를 포함한 4형제 간 경영권 승계 경쟁이 국세청의 탈세 고발로 시작된 수사를 촉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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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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