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이기자 독일 쪽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축구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그 탄식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자 인간처럼 생긴 로봇 소피아가 메르켈 총리를 위로하려 들었다. “오늘 밤의 결과에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결국 독일 축구는 국제경기에서 가장 성공한 팀 중 하나잖아요. 네 번의 월드컵과 세 번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니까요. 독일 팀은 아직도 세계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예요.” 메르켈 총리는 소피아의 영어에 독일어로 답변했다. “그래요, 소피아. 길게 보면 당신 말이 맞아요. 그러나 솔직히 말해, 오늘은 우리 모두가 아주 슬프답니다.” 소피아는 인간의 슬픔을 논리로 감싸 안으려 했다. 불완전하지만 조금은 감동적으로. 이 모습은 40여 년 전에 발표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이백 살 먹은 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이 소설에는 인간이 되려고 하는 로봇 앤드루가 등장한다. 그는 자신을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죽고 없는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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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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