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의 아버지’ 또는 ‘분단 책임자’라는 양극단의 평가를 받는 이승만만큼 논쟁적인 인물도 드물다. 글씨로 분석한 이승만은 어떤 인물일까? 우선 역대 대통령 중 단연 가장 뛰어난 글씨의 소유자다. 그의 글씨는 기운이 웅혼하고 외형적 꾸밈이나 필획의 교묘함보다는 선비적 기품이 두드러진다. 한글이나 영어 필체도 유려하고 완숙의 경지에 이르렀다. 어려서부터 시작한 글씨 연습을 평생 계속한 때문도 있지만 높은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의 능력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승만은 당시 김일성, 미국의 트루먼, 소련의 스탈린 등과 견줘도 뒤지지 않고 오히려 뛰어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승만이 노회하고 기회주의적 정치인이었다는 사실은 글씨에도 나타난다. 그는 글씨를 위아래로 매우 길게 쓰는데 자신감이 강하고 용기 있고 호방한 성격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 특징 중에는 독창적, 즉흥적, 감정적, 변덕스러움, 기회주의자라는 것도 있다. 유연성이 있다는 것은 융통성과 사회성이 있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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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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