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는 길을 잃고, 보수야당은 심판을 받았다. 선거란 모름지기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다. 야당은 이를 위해 회초리로 사용된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오히려 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 이례적인 현상이었다. 과거 집권세력 때의 잘못으로부터 철저한 단절을 해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정권을 내준 이후에도 혹독한 대가를 치른 것이다. 보수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최근 1개월 온라인상에서 보수와 함께 거론되는 단어들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자유한국당이 나온다. 보수는 곧 한국당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른 단어들을 보면 미국, 북한, 평화, 남북정상회담, 통일, 판문점, 반공 등이다.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 과정 속에서 보수가 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반대’하고 ‘비판’하고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결국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준다. 예전엔 진보정권의 남북 관계 개선이 한미 동맹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보수가 결집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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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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