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정상회담 준비 협상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가던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베이징(北京)에서 3번이나 비행기 시간을 바꾸며 1박 2일간 머무른 것은 큰 변화의 물줄기 앞에서 요동치는 북-중 관계를 읽게 한다. 김정은이 터뜨린 ‘한반도 비핵화’ 뇌관은 남북, 북-미뿐 아니라 북-중 관계도 흔들어 놓고 있다. 김정일과 김일성대를 다녔던 한 전직 베이징대 교수는 수년 전 특파원 시절 기자에게 “북한의 핵실험에도 중국이 소극적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북한이 미국에 의탁, 투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은 미국의 안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 때문인데 북한이 미국과 ‘직거래’하면 안보 전략적 중요성이 없어져 버리는, 중국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6차례 핵실험을 하며 핵무력을 완성해 갈 때 중국은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만큼의 제재에 나서기보다 ‘한반도 비핵화는 북-미가 나서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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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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