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에서 거창하게 표현하는 ‘동맹’은 한마디로 ‘우리 편’이라는 뜻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전 세계가 ‘멘털 붕괴’에 빠진 건 ‘우리 편’ 보스인 미국이 식구(동맹)를 버릴 듯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8, 9일 캐나다 퀘벡에 ‘미국 편’ 중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들만 모였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같은 편 단합대회여야 할 이 자리는 보스(미국)에 대한 원망과 성토로 가득 찼다. G6(미국을 뺀 나머지 6개국)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그냥 레토릭(수사·修辭)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지난달 미국이 진짜 자신들에게도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매기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 이유가 ‘국가 안보’란다. 우리 편 보스가 식구를 향해 “너는 나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하니 환장할 노릇이다. 특히 영국과 캐나다는 어안이 벙벙하다. 미국처럼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영국과 캐나다는 미국과 역사와 문화까지 공유하는 영연방 가족이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l3an7h
via
자세히 읽기
June 12,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