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을 찾았을 때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관계자들은 한결 부드러운 표정이었다. 지난해 9월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했을 땐 한국 취재진을 피했던 그들이 이번엔 “언론들이 너무 자극적인 보도를 한다”고 농담하거나 뉴욕 생활 같은 개인사도 슬쩍슬쩍 꺼냈다. 한국 취재진과 통성명을 하던 한 북한 관계자는 “신문 경제면에 재밌는 기사가 참 많다”고 농담을 던졌다.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신봉하는 북한 관계자들이 시장경제 원칙에 철저한 한국의 경제 기사를 읽고 재미를 느낀다니…. 핵보유국을 선언했으니 이제부턴 경제에 다걸기 한다는 건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4월 핵과 경제의 ‘병진노선’을 포기하고 경제 건설에 집중한다고 결의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를 간파한 듯 김 부위원장을 만찬에 초대해 보란 듯이 맨해튼 마천루의 스카이라인을 보여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모델’을 거론하며 북한이 핵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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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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