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보수 성향 지인의 말이, 경남지사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될까 걱정되어 밤새 개표방송을 지켜보았단다. 늘 보수정당 찍던 분이 왜 그러느냐 했더니 그 답이 이렇다. “거기서 이기면 이대로 어찌 해보겠다고 할 거야. 그 꼴을 또 봐.” 중간선거는 대개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가 된다. 그래서 중립적 입장을 지닌 사람들이 대거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쪽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정부여당이 아니라 주요 야당들, 특히 한국당이 심판대에 올랐다. 그 결과 중립적인 유권자는 물론, 상당수의 보수 성향 유권자가 야당을 심판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제1야당인 한국당을 두고 말하자면 지도부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와 소속 의원들의 무기력하고 이기적인 모습 등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점이다. 언젠가 언급한 적이 있지만 다시 한번 예로 들어보자. 싫든 좋든 역사는 다양성을 향해, 또 시장과 시민사회의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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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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