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어로 ‘프라우다’는 진실을 뜻한다. 지금은 유명무실하지만 1912년 창간된 ‘프라우다’는 옛 소련 시절 공산당 기관지로 위세를 떨쳤다. 6·25전쟁이 터졌을 때 ‘남한의 북침’을 보도했던 이 신문에는 진실보다 거짓, 뉴스 아닌 선전선동이 흘러넘쳤다. ‘프라우다에는 프라우다가 없다’는 말이 생긴 이유다. ▷21세기 미국에 ‘프라우다’의 망령이 되살아날 조짐이다. 그것도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천재 사업가 일론 머스크의 손에 의해. 최근 그가 10건의 연속 트윗을 통해 기자, 언론의 신뢰도 평가 사이트를 만들겠다면서 그 이름을 프라우다라고 밝혔다. 하필 탐사보도 전문 비영리 매체로부터 테슬라 공장의 안전 문제를 폭로당한 다음에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언론의 신뢰성을 평가하겠다고 나서니 순수해 보일 리 없다. ▷잇단 사고로 테슬라는 지난해 역대 최악의 4분기 손실에 이어 올해 사상 최악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에는 머스크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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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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