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화(擧火).” “큰스님 불 들어갑니다!” 26일 입적한 신흥사 조실(祖室) 오현 스님의 법구를 안치한 장작더미에서 마침내 불길이 하늘로 치솟자 “아미타불” “불법승(佛法僧)”을 외치는 목소리가 다비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아이고! 스님” 하는 오열도 터져 나왔습니다. 영원한 수행자이자 거리낌 없는 자유인의 삶을 추구하던 스님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다비식이 30일 오후 금강산 자락의 최북단 사찰인 강원 고성군 건봉사 연화대에서 치러졌습니다. 이날 오전 강원 속초 신흥사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총무원장 설정 스님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조계종의 가장 ‘젊은 스님’이 영원한 자유로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시나브로 사그라지는 불꽃을 보면서 젊은 스님 오현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4년 전 스님으로부터 뜻밖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노망이 들어 무문관(無門關)에 있습니다. 금족 생활을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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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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