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지상파 TV가 ‘말의 힘’이란 실험 다큐를 방송한 적이 있다. 갓 지은 쌀밥을 두 유리병에 나눠 담고 각 병에 ‘고맙습니다’ ‘짜증 나!’라는 문구를 써 붙였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두 개의 병을 전달한 뒤 한 달 동안 ‘고맙습니다’ 밥에는 칭찬의 말을, ‘짜증 나!’ 밥에는 부정적 말을 들려줄 것을 주문했다. ▷4주 후 모든 병을 회수했더니 한눈에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고맙습니다’ 밥에는 군데군데 하얀 곰팡이가 생기고 누룩 냄새가 난 반면, ‘짜증 나!’ 밥은 시커먼 곰팡이에 뒤덮인 채 썩어 버렸다. 참가자들은 “밥풀에 귀가 달린 것도 아닌데…”라며 놀라워했다. 이를 응용한 실험으로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긍정적 언어의 힘을 깨우쳐 주기 위해 칭찬받는 고구마와 그렇지 않은 고구마의 생육실험을 종종 활용한다. ▷말 한마디가 쌓여 무생물이나 식물에 변화를 불러온다 치면 하물며 사람한테 미치는 파장은 오죽할까. 오늘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도, 좌절을 안겨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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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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