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육과 인대, 신경이 그물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어깨 수술을 받은 투수가 예전 기량을 회복할 확률은 7%에 불과하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그 바늘구멍을 통과한 행운아였다. 구속은 약간 떨어졌지만, 더욱 정교한 투구로 시즌 3연승을 달리던 참이었다.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다시 주저앉은 게 그래서 더 아쉽다. 류현진은 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투구 도중 사타구니 쪽 근육(내전근)이 찢어졌다. 내전근은 공을 던질 때 하체 동작에 관여하는 핵심 근육이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 전반기에는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은 변수가 많아 장담할 수 없는데, 예정된 시점보다 빨리 마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깨와 멀리 떨어진 사타구니. 서로 관계가 없는 부위라, 이번 부상은 우연한 불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트레이닝 전문가들은 두 곳이 무관치 않다고 말한다. 투수는 상체와 하체에 힘을 최적으로 배분해야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 당연히 한쪽 부위가 약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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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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