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둘이 있을 땐 선택할 일이 없다. 내 눈앞 사람에게만 잘하면 된다. 셋이 되면 얘기가 다르다. 말을 알아듣는 나이만 돼도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는 난제(難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솔직히 말하면 둘 중 한 명은 상처받고, “둘 다 좋아요” 하면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의 가까운 이웃 중국과 일본을 놓고 선택의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한일 관계, 한중 관계 모두 중요하다고 여겨 왔을 뿐이다. 10일 중국 베이징 중앙TV라디오총국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언론간부 세미나에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서 일부러 생각해 봤다. 굳이 고른다면 누가 더 나을까? 세미나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중국 일본 언론사 간부 30여 명도 함께했다. 오전 세션 ‘미디어 융합발전’ 주제를 논할 때는 너나없이 동병상련(同病相憐) 마음이었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사실 여부를 알려 하기보다, 검색과 링크를 통해 자신이 읽고 싶은 정보만 얻으려는 경향이 점점 강해진다.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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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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