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편지를 보낸 날. 북한에 있는 사람들은 즉시 알 수가 없었지만 해외에 나와 있는 대사관, 주재원, 파견 근로자 사회엔 소식이 즉각 전달됐다. 해외에 체류 중인 한 북한 사람은 24일 밤 쓰린 가슴 달랠 길이 없었던지 내게 연락해 이렇게 하소연했다. “정말 충격입니다. 어떻게 될까요. 너무나 예측 불가능한 대상들이니…. 제 주변에서도 깜짝 놀라 말로는 ‘쪼잔한 놈들’ 이러면서도, 모두 ‘정세가 또 긴장해져 많이 힘들겠구나’ 하며 걱정입니다. 저도 마음이 그냥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북한 사람들은 정말 그냥 이렇게 살라는 운명인가요. 정말 허무합니다.” 북한 사람 대다수가 이런 침통한 심정일 것이다. 최근 행보를 보면 김정은도 자신에게 쏠린 2400만 북한 인민의 기대를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김정은이 “미국의 요구를 도저히 받을 수 없어 다시 허리띠를 조여 매자”고 하면 인민은 그를 더 이상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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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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