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를 보며 필자가 주목한 것은 장애인의 학력 수준이었다. 대졸 이상이 15.2%로 1980년 처음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와 비교할 때 5배 이상 높아졌다. 이런 결과는 학력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1995년부터 시작된 장애인특례입학제도가 큰 몫을 차지했다. 대학에서 장애학생을 받아주지 않아 특별전형을 실시한 것인데 이 제도로 중증장애인들이 대학교육을 받게 됐다. 장애인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전문인력으로 양성됐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청년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다.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대졸 장애인의 취업률은 35.5%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장애인 복지가 처음 시작되던 시기에는 장애인의 낮은 교육 수준이 취업의 부적격 요소가 됐는데 막상 학력이 높아지자 이번에는 고학력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어렵게 공부해 전문 능력을 갖춘 청년 장애인의 미래가 암울하다면 결국 이들은 사회복지 대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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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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