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에게 1패는 모든 게 끝이다.” 1980년 7월 영국 런던.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5연패에 도전한 비에른 보리의 코치는 이렇게 말했다. 보리는 그렇게 간절했다. ‘이상한 종교에 빠졌다’는 낭설이 돌 정도로 외부와 단절하고 테니스에만 매달렸다. “너의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는 코치의 조언을 실천했다. 절실함과 투신(投身). 전무했던 윔블던 5연패는 그렇게 달성됐다. 최근 개봉한 실화 영화 ‘보리 vs 매켄로’의 몇 장면이다. 5년 뒤 소련 모스크바.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권력 서열 1위 공산당 서기장이 되기 직전 아내에게 “우리가 정말 지금처럼 이렇게 살 수는 없는 일 아니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기장으로 선출된 공산당 중앙위 전체회의에서 “이제 (미국과의) 군비 경쟁을 끝내고 더 이상 하지 말자”고 공언했다. 또 “우리는 핵무기를 동결시키고, 핵미사일 추가 배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자서전 ‘선택’에서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절실한 구호는 현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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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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