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가수 양희은의 노래 ‘엄마가 딸에게’를 배경으로 한 TV 광고가 3년 전 선보여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결혼한 자식의 자식농사까지 책임진 부모 심정에 특히 중장년층이 깊이 공명했다. ▷한국의 5060세대는 장성한 자녀의 뒤치다꺼리를 마다하지 않는 부모인 동시에, 연로한 부모를 모시는 자식이기도 하다. 자식 교육을 위해 전력투구했지만 지금은 자칫 ‘N포 세대’가 된 자식의 부양까지 책임져야 할지 모른다.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해 부모의 노후 지원과 병 수발에 보내는 시간도 길어졌다. 부모 봉양과 자식 부양, 두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버겁다. ▷엎친 데 덮친 격인가. 5060세대가 최초의 ‘부포 세대’(부양받는 것을 포기한 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50∼69세 2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자녀에게 노후생활 지원, 간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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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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