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0분, 일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총리 관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한다는 소식에 로비에 있던 기자들이 웅성거렸다. 카메라 앞에 선 아베 총리는 상기된 표정으로 “방금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납치 일본인 문제에 대한 내 생각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들었다. 문 대통령의 성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일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의 면담을 위해 자리를 떴다. 일본에선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가 언급됐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공동선언과 기자회견에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자 피해자 가족회에선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니 회담에서 거론됐다는 것 자체가 빅 뉴스였다. 일본 기자들은 곧바로 휴대전화를 들고 본사에 속보를 전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브리핑과 면담 공개 발언에서는 입버릇처럼 반복하던 ‘제재’, ‘압박’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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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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