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 가지고 온 것은 평양냉면 말고도 하나 더 있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이 방한 때 ‘전용 화장실’을 준비했다며 호위총국 출신 탈북자를 인용해 “배설물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회담장(평화의집) 화장실 사용을 거부했다”는 미 CBS 보도와도 연결되는 것이다. ▷청와대는 김정은이 ‘사용 후 용변’을 가져갈 수 있도록 평화의집 화장실 정비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직 고위 외교관은 “적대국에서 정상은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는 국가원수의 건강을 일급 기밀로 관리하는 외교 관례이기도 하다. 2000년 김정일이 “힘든, 두려운, 무서운 길을 오셨다”고 했던 평양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도 같은 관례를 따랐다. ▷소변, 대변은 오래전부터 건강을 살펴보는 척도였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어의(御醫)가 손가락으로 왕의 용변을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w8Kmfg
via
자세히 읽기
May 02,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