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불신론이 극에 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여론조사가 늘어날수록 여론 파악이 어렵다. 무엇이 문제일까? 얼마 전 지도 학생이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한 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했다. 4월 8, 9일 서울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 투표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1.9%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서울지역 득표율은 42.3%였다. 실제보다 문 대통령 투표자가 약 1.5배 과대 표집된 것이다. 이는 진보와 보수 유권자의 조사 참여율에 심각한 비대칭성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조사업계는 유일하게 참값과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이 설문에 ‘거짓 응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공개를 꺼려 왔다. 그럼 같은 응답자가 현직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것은 믿을 수 있을까? 설문조사 자체의 신뢰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논리다. 일각에서는 자동응답설문조사(ARS)를 문제로 지목한다. 싸구려 조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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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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