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에서 5월 일본 도야마(富山)현의 밤엔 빛의 장관이 펼쳐진다. 빛을 발산해 바다를 물들이는 반디오징어는 수심 200∼700m에서 해안 주변으로 다가와 알을 낳는다. 산란 후 지친 오징어들이 해안가로 몰리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해마다 관광 인파가 몰린다. ‘반디오징어의 투신’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봄이 시작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때가 되면 손전등과 그물만 있으면 오징어를 쉽게 떠 올릴 수 있다. 미식가들이 ‘살아있는 보석’이라 표현하는 반디오징어의 몸길이는 7cm 정도다. 현재는 해로운 균이 발견돼 생식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용궁소면이라 해서 내장을 제거한 요리는 있다. 대부분은 간장 조림 상태로 시중에서 판매된다. 한 마리가 2kg쯤 되는 흰오징어는 오징어의 왕이라고도 불리는데 회, 초밥, 튀김 용도로도 많이 쓰인다.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며 달콤한 맛이 오징어 중 가장 좋다. 종이처럼 얇게 떠 동그랗게 만 다음 잘라 국화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오징엇과에 속하는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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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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