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엄마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가끔 보다 보면 ‘프랑스 엄마는 모성애가 있나’ 싶을 때가 있다.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고 집에 오자마자 따로 재우고, 모유 수유도 거의 하지 않는다. 육아 휴직은 최대한 짧게 하고 어린이집이나 보모에게 아이를 맡긴다. 프랑스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지적할 때마다 롤모델로 등장하는 단골 국가다. 가족수당이 넉넉하고 사교육도 없어 애 낳고 키울 때까지 돈 드는 일이 거의 없는 것도 부러운 일이지만 프랑스에서 한국 엄마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건 엄마의 역할을 강요하지 않는 문화다. 임신부만 보면 대중교통에서 누구든 자리를 비켜주고, 유치원에 가보면 세 명 중 한 명은 아빠가 아침에 데려다준다. 애가 아프면 눈치 보지 않고 언제든 퇴근도 가능하다. 집에 와서 애들 숙제 봐주는 일도 없다. 숙제를 하든 안 하든 아이들의 몫이다. 한국 여성들에게 ‘출산 파라다이스’로 여겨지는 그런 프랑스가 요즘 출산율 저하로 다시 비상이다. 출산율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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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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