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 285호인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은 308점이다. 이 중 고래와 관련된 그림이 53점으로 가장 많다. 다양한 고래의 종류, 고래 잡으러 가는 배, 고래 해체 모습 등이다. 후손들에게 고래 사냥 방법을 가르치려는 목적으로 새겼을 것이란 추론이 많다. 바다에서 가장 힘이 센 고래를 잡으려면 배가 부실해선 안 된다. 신석기시대부터 그려진 암각화에는 17, 18명 정도가 탄 배가 보인다. 울산 지역에 살았던 조상들은 이미 7000년 전부터 규모가 큰 튼튼한 배를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런 울산에 세계 최대의 조선소가 들어선 것은 과연 우연일까. 삼면이 바다인 우리는 일찍이 조선 기술이 뛰어났다. 신라 장보고는 교관선(交關船)이라는 배를 만들어 해상무역을 주름잡았고, 고려는 배를 만드는 장인들만 3만 명이 넘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거둔 승리는 거북선 판옥선 등 성능 뛰어난 배가 뒷받침했다. 현대 정주영 회장이 1971년 조선소 지을 돈을 빌리기 위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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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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