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뵙습니다만, 참 익숙한 목소리네요.” 얼마 전 한 여성 중진 의원은 처음 보는 중년 남성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자신이 방송에 자주 출연해 익숙한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신의 목소리를 ‘감시’ 차원에서 자주 들어 익숙하다는 말이었단다. 이 남성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북핵 정보 업무를 총괄하는 앤드루 김 한국임무센터장. 정치권 관계자는 “앤드루 김이 CIA 사무실 못지않게 한국 사무실에 더 자주 간다고 한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의 신년사로 시작된 한반도 대화 모멘텀을 맞은 지 오늘로 딱 100일. 그 사이 많은 게 변했다. 그중 하나가 미국과 북한의 정보기관이 한반도에서 공공연히 활개 치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봐서 그렇지 CIA는 어떤 조직보다 보안을 중시한다. 미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있는 CIA 본관 진입로 초입에 주정차라도 할 경우엔 기관총을 든 경비원들로부터 “여기는 은밀한 정부기관(clandestine agency)입니다”라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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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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