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이 23일 ‘새벽 6시 30분’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보도했다. 전날 저녁 황해북도에서 교통사고로 중국인 3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지 12시간도 안 돼 중국대사관을 찾아 위로한 것이다. 북한 매체가 김정은의 방문 시간을 분 단위까지 소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정은의 중국대사관 방문도 이번이 처음이다. ▷아버지 김정일을 닮아 늦은 밤까지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알려진 김정은이다. 노동신문 1면에 실린 대사관 방문 사진의 김정은은 중국대사와 나란히 앉아 손을 모은 채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잠이 덜 깬 듯 얼굴은 다소 푸석하고 부어 보인다. 김정은은 중국대사에게 “후속 조치에 최대의 성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저녁엔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의사용 흰색 가운을 걸치고 환자 손을 붙잡은 채 위로하기도 했다. 순발력 있고 배려 깊은 지도자의 모습을 세련되게 연출한 것이다. ▷이번 사고는 베이징 여행사 직원들을 비롯한 중국인들을 태운 버스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qWHMD0
via
자세히 읽기
April 25,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