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사회가 ‘스파이 전쟁(Spy Wars)’의 블랙홀에 빠져들고 있다.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으로 러시아와 서방 간 신냉전 분위기가 조성되면서다. 냉전의 주요 형태인 정보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스트롱맨들이 정보기관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보강국인 미국과 러시아는 말할 나위도 없고, 중국 시진핑 주석은 ‘정보 굴기’를 꿈꾸고 일본 아베 신조 총리도 일본판 중앙정보국(CIA) 설립을 노리고 있다. 신냉전 시대에 스트롱맨들이 정보력에 집중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적대국과의 관계가 악화될수록 정보를 수집할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미국을 비롯한 서방 25개국과 러시아 간 대규모 외교관 맞추방도 정보전의 치열함을 보여주는 일면이다. 각국의 대사관은 주재국 내 정보 활동의 허브이며 외교관이 공개된 스파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CIA를 방문한 것도 정보력에 얼마나 큰 방점을 두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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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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