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디로 태풍이 오는 거죠. 맨몸으로 거대한 비바람을 맞닥뜨리는 심정이랄까요.”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맞이하는 한 영화 관계자의 표정은 사뭇 비장했다. 하필 어벤져스 개봉에 맞물려 애지중지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 그는 “그나마 몇 개 되지 않는 상영관이라도 잘 지켜냈으면 좋겠다”며 소박한(?) 바람을 나타냈다. 요즘 극장가는 ‘어벤져스 천하’다. 예매량만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최초로 100만 장을 넘겼고, 개봉 5일째 관객 400만 명 이상을 유치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중이다. 영화 팬들이 모인 한 커뮤니티에서는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22종 영화 포스터를 며칠에 걸려 겨우 모았다’거나 ‘큰 멀티플렉스 아이맥스관의 로열석 표를 구했다’는 의기양양한 자랑 글이 넘쳐난다. 사실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뒤 실망감이 컸다. 아이언맨과 블랙 팬서, 캡틴 아메리카 등 개별적으로도 이미 상당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히어로 23명이 한번에 등장한다며 기대감을 잔뜩 높여놨던 탓이다.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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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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