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o big to fail(대마불사·大馬不死).’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월가를 유령처럼 지배했던 이 표현은 요즘 미 대륙 반대편 실리콘밸리에서 자주 흘러나온다. 10년 전 도산설에 휩싸였던 월가 대형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은 “우리처럼 큰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며 자신 있게 떵떵거렸다. 그러다 결국 유동성 위기에 처하게 되자 투자자에게 거짓말한 ‘피노키오 CEO’란 비난을 받았다. 투자자들에게 괘씸한 경영인들이었지만 일부 금융기업들은 정부로부터 혈세를 수혈받아 버틸 수 있었다. 대형 금융사들이 도산하면 미국 경제가 입을 타격이 워낙 크니 정부로서도 도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10년 전 월가의 데자뷔를 느낀다면 지나친 착각일까. 영국 시사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13일 “테슬라가 자금 부족 사태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 기사에 트위터로 댓글을 달았다. “이코노미스트는 원래 지루하지만 무미건조한 위트를 영리하게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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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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