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 미국 명문여대 웰즐리대에서 졸업식을 앞두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퍼스트레이디가 축사를 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서 “남편이 대통령이라고 연단에 설 수 있냐”며 ‘자격’을 문제 삼은 것. 그 주인공이 바로 바버라 부시 여사. ▷그러나 부시 여사는 여유 있는 미소로 졸업식 연단에 올랐다. 이어 “오늘 청중 가운데 나의 발자국을 뒤따라 대통령의 배우자로 백악관에 들어갈 사람이 있을지 누가 알겠느냐”는 한마디로 상황을 단숨에 반전시켰다. “그가 잘되길 바랍니다(I wish him well).” ‘여성 대통령’의 소망을 담은 연설에 환호가 쏟아졌다. 자신을 반대한 학생들에게 내심 불쾌할 법도 하건만 되레 정치 명문가를 이끈 여성다운 품격과 기개를 보여준 셈이다. ▷제41대 대통령 조지 부시의 부인, 제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의 어머니. 그의 타계 소식이 전해진 뒤 “역대 최고의 퍼스트레이디”라는 평가와 더불어 추모 열기가 뜨겁다. 21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시에서 열린 장례식에서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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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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