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호황기)에 취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판 반도체만 104조 원어치, 시장점유율로 치면 20%가 넘는 액수다. 삼성전자는 25년 만에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1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도 전례 없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승리가 주는 쾌감에 취한 것은 반도체 업계를 담당하는 필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국내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로부터 “그런데 한국 반도체는 누가 그렇게 사 가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나서야 정신이 들었다. 그는 “반도체를 사 가는 ‘큰손’ 중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뿐”이라며 걱정했다. 정보(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반도체를 사간다는 것은 그만큼 고객 데이터를 쌓고 있거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특정 기기를 많이 팔고 있다는 뜻이다. 반도체 고객사별 매출 정보를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입을 통해 미뤄 짐작해 볼 수는 있었다.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시장 큰손은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쇼핑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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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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