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에든버러대 및 옥스퍼드대 졸업. 중국의 대학들에서 영어 및 경제학 강의. 영국에서 음식점과 중소 영화 제작사 경영. BBC 입사 뒤 중국 특파원 부임…. 영국의 여성 언론인 캐리 그레이시 전 BBC 중국 편집장(56)의 스펙이다. 어떤 남성 편집장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법하다. 그는 자녀 둘을 키우고 2012년 암 투병 중에도 일을 포기하지 않은 ‘열혈 기자’다. 그런 그가 올해 1월 돌연 편집장 자리를 내놨다. 비슷한 업무를 하는 남성 동료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레이시 전 편집장은 당시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항의하니 회사는 임금을 33% 올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난 거절했다. 여성을 차별하는 임금 구조를 알게 된 이상 편집장을 맡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 그레이시 전 편집장의 결단은 영국의 많은 여성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BBC 직원들은 물론이고 많은 시민들이 소셜미디어에 ‘#나는캐리를지지한다(#IStandWithCarrie)’란 슬로건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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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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