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밭에 모자를 걸어둔 걸 잊고 다음 날 갔다면 찾지 못할 정도로 크는 대나무는 보통 하루 1m까지도 자란다. 쌀, 옥수수, 보리와 함께 잡초과에 속하며 일단 순이 나오면 급격히 성장 후 단단해지며 보통 10∼100년을 산다. 중국은 1000가지 대나무 사용법을 개발했다고 자부하는데 생활용품부터 악기, 음식, 포장 등으로 기여한 바 크다. 70여 종의 대나무 중 식용 가능한 것은 5종, 그중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맹종죽이다. 중국 강남이 원산지이며 맹종죽이 3∼4월에, 파죽과 한죽이 5∼6월에 제철을 맞는다. 봄비가 시작되면 죽순 시즌도 시작된다. 일본 현존 최고(最古) 역사서 ‘고지키’에 처음 소개된 야채가 죽순이다. 순이 오르기 시작하면 10일 내로 수확해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진다. 산지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수확한 후 그날 팔 수 있을 만큼만 시장에 보내고 나머지는 당일 가공한다. 죽순은 통조림으로 만든 최초의 야채 가공식품이다. 맹종죽의 경우 통통한 종 모양의 밝은 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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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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