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성조림(速成造林)! 소나무 상수리 등 속성수 조림으로 단기간에 녹화운동의 성과를 거두겠다.” 1953년 4월 5일. 농림부는 식목일을 맞아 소나무를 비롯한 2500만 그루의 묘목을 전국에 심었다. 전방에선 포화가 이어졌지만 1948년부터 식목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터여서 공무원과 학생들이 모두 나섰다. 어제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식수한 ‘1953년생 평화의 소나무’도 65년 전 식목일에 심어졌을 것이다. ▷높이 2m 남짓의 그 반송(盤松)은 문재인 대통령과 동갑내기다. 소나무를 심고 한라산과 백두산 흙을 섞어 덮어준 김정은도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김정은의 어머니인 고용희도 1953년생으로 알려진 데다 제주는 김정은의 외가가 있던 곳이다. 고용희는 일본에서 태어났다고들 하지만 북제주군 출생설도 있다. 아버지 김정일이 한눈에 반해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낳았으나 ‘숨겨진 여인’으로 살다 2004년 숨진 어머니에 대해 김정은은 회한이 깊다고 전해진다. ▷남북 정상의 공동 식수는 어제가 처음이다.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HV2Q7E
via
자세히 읽기
April 28,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