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프랑스 대통령 중 한국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주목받는 이도 드물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한국 보수 진영은 친기업적인 그의 경제 정책을 인용해 현 정부를 공격하는 소재로, 중도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은 기존의 좌우 정당을 싸잡아 비판하는 근거로, 젊은이들은 변화의 아이콘으로 마크롱을 인용한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 중인 ‘마크롱 열풍’을 이해하려면 보고 싶은 부분만이 아니라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일단 그는 운이 좋다. 집권하자마자 경기가 상승세로 들어서며 실업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경쟁국인 영국은 브렉시트(유럽연합·EU 탈퇴) 뒷수습에 허덕대고 독일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기 정부 구성으로 어수선해서 마크롱은 EU의 지도자 반열에 쉽게 올랐다. 강도 높은 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는 동력은 전직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정부의 희생이 밑거름이 됐다. 올랑드 정부는 지지율 5%인 최악의 정부로 끝났지만 좌파 지지층을 잃어가며 실시한 과감한 우파 정책으로 개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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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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