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 내 처가 관여했다면 총리는 물론이고 국회의원도 그만두겠다.” 지난해 2월 17일, 사학재단 모리토모(森友)학원에 대한 국유지 헐값 불하 문제로 국회에서 추궁당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자신 있게 답했다. 이 ‘경솔한’ 발언은 지금 부메랑이 돼 그를 괴롭히고 있다. 올해 재점화된 모리토모 2차 파동(공문서 조작 문제)에서도 총리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당은 아키에 여사를 국회에 불러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여당은 일단 “문서 조작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고 버티고 있다. 막후에서는 실제 아키에 여사가 무엇을 했는지 아베 총리도 모를 거라는 귓속말이 들린다. 주간지들은 요즘 아베 총리의 속내를 “무서워서 아키에에게 물어볼 수가 없다”는 조롱 섞인 제목을 달아 내보내고 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아베 정권의 향방을 물어온다. 예단하긴 어렵다. 다만 참고로 며칠 전 일본 언론사 기자들과 나눈 관련 대화를 정리하면 이렇다. 우선 아베 총리 스스로 그만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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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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