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8일 치러진 러시아 대선은 ‘기정사실’의 공식적 확인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출마자는 중과부적의 ‘들러리’였고 오합지졸의 ‘잔잔바리’에 지나지 않았다. 적수가 없는 푸틴 대세론에 대선의 흥행이 심히 걱정됐다. 다양한 선거 독려로 70%대의 투표율에 70%대의 높은 득표율로 21세기 차르는 2024년까지 6년 임기의 네 번째 크렘린 권좌를 예약했다. 러시아 대선은 시진핑의 장기집권 시나리오와 오버랩되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구가 내심 기대했던 반푸틴 정서의 확산은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국제유가 폭락과 서구의 제재로 경제위기가 엄중한 상황에서도 푸틴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동인은 무엇인가? 푸틴이 펼친 애국마케팅이 러시아인의 ‘불안’과 ‘열망’에 정확히 적중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서방이 항상 자국을 포위·봉쇄해 고사시키려 한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지속적인 나토의 동진 팽창, 탈소비에트에서 색깔혁명의 확산 등을 그 명백한 증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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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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