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하게 ‘역사’를 품은 도시 프랑스 파리. 그중에서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카르티에라탱’(라틴어 사용 구역이란 뜻)이다. 소르본대, 뤽상부르 공원 등이 있는 이곳 한복판엔 고대 로마의 판테온(만신전·萬神殿)을 그대로 본떠 지은 판테옹이 우뚝 서 있다. ▷“위대한 사람들에게 조국은 감사한다”란 현판 문구가 알려주듯 판테옹은 프랑스식 현충원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위인 73명의 납골묘 앞엔 1년 내내 꽃이 끊이지 않는다. 사상가 볼테르와 장자크 루소의 납골묘는 토론이라도 하라는 듯 마주 보고 있다. 본인의 업적으로 묻힌 여성은 노벨상을 받은 폴란드 태생 마리 퀴리가 유일해 “프랑스엔 위인이 남성밖에 없는가”란 비판도 이따금씩 나온다. ▷영국에선 런던 한복판 왕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위인들이 영면에 드는 장소다. 웨스트민스터궁(국회의사당) 서쪽에 1050년 건립된 후기 고딕 양식의 사원에는 역대 왕과 여왕, 8명의 총리, 제프리 초서 같은 시인, 명배우(로렌스 올리비에) 등 3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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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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