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아들 둘이나 군대 보냈는데, 막내는 면제시켜 주면 안 되나? 그런 공약 내건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가 있었으면 확실히 찍어 줬을 텐데….” 차남인 필자를 포함해 아들만 셋 낳으신 어머니가 막냇동생의 입영통지서를 보고 했던 말이다. 농담이 아닌 진담이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사회지도층 자제와 유명인의 병역 비리가 연일 터져 나왔기에. 병역(兵役)은 지구촌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남자의 숙명이다. 대학 부정입학과 더불어 불법적인 병역 면탈은 국민적 분노의 대상이다. 그런데 그 잣대가 국가대표인 태극전사들에게는 관대한 편이다. 온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아시아경기 우승자의 병역 면제에 큰 거부감은 없는 듯하다. 먼 훗날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최근 치러진 2018 평창 겨울올림픽까지는 그렇다. 병역법에 명기된 ‘병역 면제 태극전사’의 공식 명칭은 ‘체육요원’이다. ‘국제경기대회 입상으로 국격(國格) 향상에 기여한 체육특기자를 관련 분야(선수,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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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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