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올림픽 중계에서 컬링 경기를 처음 접했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상한 경기도 있구나. 어려서 바둑판 위에 검은 돌과 흰 돌을 늘어놓고 하던 ‘바둑돌 따먹기’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 여자 팀이 강호들을 연파하면서 빠져들었습니다. 그 안에 인생의 게임이 녹아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판은 빙판입니다. 목표를 향해 경쟁하다가 가끔 미끄러집니다. 컬링 경기는 직사각형 빙판에서 열리는 경쟁입니다. 한쪽에는 동심원으로 그려진 하우스가 인생의 목표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생도 끝없는 전략과 전술과 기술의 복합체입니다. 미끄러운 빙판에 돌을 굴려 하우스 중심을 차지하고 득점하려는 컬링처럼 인생도 목표 성취를 향해 노력을 펼칩니다. 중심을 차지하고 변두리로 밀려나지 않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평생 봉사의 삶을 사는 분들에게도 그 일 자체가 인생의 중심입니다. 경쟁의 기회와 규칙이 공정한 컬링에서도 내 돌로 남의 돌을 제거하는, 정 안되면 ‘나도 죽고 너도 죽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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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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