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고민에 빠진다. 수입 제품은 왠지 불안한데 저렴하고, 신토불이 유기농 식품은 비싼데 건강해 보인다. 대개 주머니 사정에 따라 결론이 나지만 갈등은 반복된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수많은 유전자조작식품(GMO)을 접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의 다양한 원재료가 정말 GMO인지 아닌지에 대한 과학적 검증은 쉽지 않다. 기원전 3500년∼기원전 3000년경 마야인들은 옥수수를 변형시켜 개량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중남미 아메리카에선 옥수수의 조상인 테오신테를 재배했으나 먹기엔 너무 딱딱하고 알이 작았다. 그래서 더 나은 옥수수를 만들기 위한 기나긴 노력을 기울였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테오신테는 여러 번의 유전자 변형을 거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식품인 옥수수가 됐다. 작은 옥수수 알갱이 하나에도 진화론적인 맥락이 닿아 있다. 오늘날 과거에 비해 지구상에 더 많은 유전자가 우연 혹은 필연으로 생긴 후 득실거리고 있다.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즉 유전자 변형은 진화의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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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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