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 때문에 협상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협상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쿠바 위기 때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한 말이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진 후 전개될 화려한 평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꿈’이 이루어지려면 앞으로 다섯 가지 험난한 함정을 무사히 건너야 한다. 우선 ‘중국의 함정’이다. 이번 대화의 물꼬가 트인 건 미국뿐 아니라 중국이 진짜로 대북제재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있다. 서울-평양-워싱턴의 대화 라인이 열리고 ‘차이나 패싱’이란 말이 나온다. 더욱이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관세폭탄을 부과하며 선전포고를 한 후 전 세계에 반중(反中) 동맹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9·11테러 직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미국과 같이 테러에 맞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테러의 편에 설 것인가”라는 선언과 같다. 세계가 두 나라 중에 양자택일해야 할 판이다. 이 와중에 중국이 왕따당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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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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