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업 강원랜드에 2013년 입사한 518명 중 226명이 취업 부정청탁 혐의로 이달 말 회사를 나간다. 입사 6년 차들이다. 지난달 5일부터 이미 업무에서 배제돼 있었다. 궁금한 건 이 정도 규모의 직원들이 한꺼번에 잘리거나 대기발령 상태에 있으면 회사가 굴러갈 수 있느냐였다. 강원랜드 전체 직원은 3600명 정도다. 이 회사 임원의 설명이다. “226명 중 170명가량이 카지노 현장 직원이다. 카지노 테이블 몇 개 빼면 된다. 큰 문제는 없다. 매출이야 많이 줄어들겠지만….” 민간 기업에서 한 기수의 40%가 한꺼번에 없어지면 곳곳에서 곡소리가 난다. 일손이 달려서다. 신입도 아닌 한창 제 몫을 할 연차의 직원이면 더 그렇다. 그렇다고 사람이 부족해서 매출 목표를 포기하겠다는 부서장이 있다면 그는 함께 짐 싸서 나가야 한다. 그게 민간 회사다. 정부가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20만 개를 청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년간 매년 1000만 원씩 주는 방식이다.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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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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