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튼’과 ‘어떻든’을 보자. 단어들은 서로 관계 맺고 있기에 그 관계를 보아야 맞춤법을 제대로 알 수 있다 하였다. 그 관계를 고려한다면 이 둘의 표기는 좀 이상하다. ‘아무튼, 어떠튼(×)’으로 적든, ‘아뭏든(×), 어떻든’으로 적어야 원리가 일치하는 것이 아닐까? 마지막에 붙은 ‘-든’은 선택을 표현하는 말이다. ‘-든’의 앞부분에 주목하면서 이들의 표기 원리를 살펴보기로 하자. ① 아무튼, 여하튼 ← 아무하든, 여하(如何)하든 ② 어떻든, 이렇든, 저렇든, 그렇든 ← 어떠하든, 이러하든, 저러하든, 그러하든 ①, ②는 모두 ‘하다’와 관련된다. ‘아무하다’, ‘어떠하다’의 ‘-하다’에서 ‘ㅏ’가 탈락하고 ‘ㅎ’이 남은 것이다. 그런데 이 ‘ㅎ’을 ①의 ‘아무튼’에서는 ‘ㅎ’과 뒤의 ‘-든’의 ‘ㄷ’을 축약해 ‘ㅌ’으로 적어야 하고 ②의 ‘어떻든’에서는 ‘ㅎ’을 앞 음절에 남겨 표기해야 한다. 차이를 알려면 ‘어떠하다’와 ‘어떻다’의 관계를 보아야 한다. 어떠하다, 어떠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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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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