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짝이야.’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탈북자 지성호 씨가 목발을 들었을 때였다. 분명 백악관의 사전 초청자 명단에 지 씨는 없었다. 그는 트럼프의 깜짝 카드였다. 전 세계는 장애를 이겨낸 그의 이야기에 가슴 뭉클해했고, 김정은 정권의 만행에 분노했다. 주미 한국 대사관은 더 놀랐다. 지 씨가 생중계 화면에 등장할 때까지 초청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 이벤트는 워싱턴의 탈북인권단체와 백악관이 두 달 가까이 기획한 일이다. 대외정보 담당인 주미 대사관 정무2과는 이 일로 본부의 질책을 받았다. 한 소식통은 “한미 외교 당국 간 수시로 소통이 이뤄지는데 왜 이런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는지 황당하다”고 했다. 기자는 트럼프가 북한 인권에 별 관심이 없다고 본다. 미국 우선주의와 북한 인권은 말 자체도 어울리지 않는다.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 시점은 지났다고 보고, 평창 겨울올림픽 이후 군사옵션 명분을 쌓겠다는 의도였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998년 코소보, 2011년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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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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