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에서 호텔 가는데 소달구지가 있더라고요. 도랑 같은 데선 북한 주민들이 빨래도 하고, 물을 길어다 먹는 모습도 봤어요. 입은 옷은 뭐 색깔이 죄다 거의 까만 것 아니면 군청색, 군복 색깔이거나 누비옷 같은 것들…. 딱 우리나라 1960년대 후반 같더군요.” 1월 말 강원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 가는 차창에 비친 2018년 북한의 풍경은 이와 같았다고 한 남측 인사는 전했다. 당시 남북 공동훈련차 우리 스키선수단 등 45명이 방북했다. 정부 관계자를 제외하면 올해 들어 북한 땅을 밟은 민간인은 이들이 유일했다. “마식령스키장과 호텔 외에는 가본 곳이 없어요. 통일부가 개인적으로 다니지 말고 꼭 두 명 이상 같이 다니라고 했고, 사실 돌아다니다 어디 잡혀갈까 봐 겁나서 나갈 엄두도 못 냈죠. 북측 감시원이 따라붙지는 않았지만 호텔 내에서는 중간중간 다 서 있으니까요.” 그나마 이게 유일했다.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이 취소되면서 올해 남북 교류 국면에서 북한 땅을 밟은 것은 이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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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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