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신문 인사·동정란은 붐볐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정기인사가 이맘때 이뤄지기 때문이다. ‘원하던 자리로 갈 수 있을까’ ‘이번에는 승진할 수 있을까’ 공무원들은 한껏 긴장했다가 결과가 발표되자 다시 차분해졌다. 적어도 겉보기에는 그렇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왜 안 그러겠는가, 인사 불만이 적지 않다. 인사란 것은 소수의 ‘승자’가 있으면 한숨짓는 ‘다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고위직 공무원이면 당장 내일 나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최근 “인사가 무너졌다”는 말을 공직사회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다. ‘무너진 인사’를 잘 표현하는 것은 “복도통신이 너무 안 맞는데”라는 말이다. ‘복도통신’이란 이 부서, 저 부서가 있는 복도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인사가 나기 전 나누는 하마평을 말한다. “○○○ 씨가 꾸준히 그쪽 통으로 경력을 쌓았으니 차기 국장감 아니겠어” “△△△ 씨는 난제가 가장 많은 부서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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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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